분명 30분이면 만드는 블로그라고 해서 시작한 건데 엄청난 삽질의 연속이었다. 이런 시행착오를 정리해야 두 번의 실수는 안 할 텐데. (라고 쓰고 다음 번에 같은 일이 발생할 때 보려고라고 읽음. ㅋㅋ)
대학교 재학 중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꽤 많은 포스팅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 봐야 50 개도 채 안 되는 포스트였겠지만. 중요한 건, 관리하지 않는 사이에 그만……. 해킹과 악성 코드 때문에 블로그가 강제로 폐쇄됐고, 데이터는 분명 백업했던 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너무 아까워!!!
아무튼, 이런 경험으로 블로그 시작을 자꾸 미루다가 지금까지 왔다. brunch도 잠깐, 텀블러도 잠깐 썼지만 전부 마음에 쏙 들지 않아서 금방 시들해진 게 팩트. ㅠ
아직 만져야 할 것들이 많지만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지. 설렘 반, 귀찮음 반이지만 잘 다듬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