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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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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승우의 오열 장면과 지성의 열연이 인상깊었다. 이 영화에서 흥선대원군은 누구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되는데, 그 부분을 지성이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말라가는 건 다이어트를 한 건가? 기분 탓? 어쨌거나 지성이 대단한 연기자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영화 보고 나오면서 ‘와, 지성 연기…’ 말고 할 말이 없었으니까.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개연성도 있었고, 적절한 순간에 깔리는 BGM이 감초 역할을 제대로 했다. 묘도 스틸을 시도하는 장면에서는 영상으로 긴장감을 잡았다. 좁은 공간에 있는 인물의 얼굴을 강하게 클로즈업했는데, 숨막히는 상황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문채원 너무 예쁘다. 진짜 예쁘다. 딕션이 귀에 콕콕 박혀서 똑부러지는 인상을 제대로 준다. 걸크러쉬 터지는 능력 짱짱 언니 역할로 돌아오면 좋겠다.(물론, 이 영화에서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나온다.)
평점
풍수지리 넘나 흥미로운 것~!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8.6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