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이프 온리(If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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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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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주와 여주가 잠에서 깨어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처음 부분만 봐도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자보단 자신의 일에 더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자는 여자가 3년간 준비한 졸업 연주회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 모습에 여자는 상처를 받는다.

남자는 오늘 투자자들과의 중요한 미팅이 있었다. 투자를 받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남자에게 달려 있었다. 그는 열심히 준비했다. 중요한 날 서류를 두고 간 남자를 위해 서류를 챙겨 그에게 떠난다. 그러나 여자의 실수로 같은 서류를 두 개 들고오고 말았다. 결국 남자는 딜에 실패한다. 그는 여자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한다.

여자의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탄 남자. 근데 택시 기사의 질문이 심상찮다.

“애정 전선의 문제?”

얼굴만 보고도 여자 친구의 직업을 맞히고, 자신의 고민을 알아냈다.

"계산하지 말고 사랑해."

그 한마디를 듣고 그는 여자친구의 연주회에 간다. 연주회가 끝나고 그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오늘은 너무했어. 완전 실패야.” 여주는 미안해한다. 남자는 “조금 더 버텨보고 싶어.” 라고 말을 하지만 여자는 떠난다. “누가 예쁨 받자고 이래? 난 사랑 받고 싶다고! 난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어.” 라는 말만 남겨두고.

여자는 택시를 잡아 탄다. 이럴 수가! 남자를 데려다 주었던 그 기사였다.

“탈 거요, 말 거요. 선택은 당신이 하시오.”

11시를 알리는 종이 치는 순간, 여자친구는 문을 닫았고 택시는 그대로 출발했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쾅!” 다른 차가 택시를 들이받았고, 그렇게 여자친구는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모든 것이 꿈이었다. 남자의 비명에 여자친구는 놀라 깨었고… 그 뒤로는 알다시피 위의 내용과 동일하게 전개. 하지만 꿈을 통해 남자는 여자 없이 살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이 여자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 또 사랑의 표현 방법을 배웠다. 그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온 노력을 다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다. 과거 슬픈 기억들도 공유하고, 그녀를 위해 마음 가득한 선물도 준비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동영상 참고)은 여기서 나온다.

그는 그녀가 몰래 써 두었던 곡의 악보를 복사하여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나눠주었고, 그녀의 꿈(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가수)을 이루어 준다. 그녀는 기립박수를 받고 자신감을 얻는다.

10시 59분. 11시면 사고가 일어남을 아는 남자는 집에 가려고 여자가 탄 택시에 같이 올라 탄다. 그리고 11시. 남자는 여자를 끌어 안아 보호했고, 결국 죽는 건 남자 혼자. 살아 남은 여자가 남자를 향해 자작곡을 선보이며 영화가 끝난다.


내가 꼽는 명장면

여주인공이 자작곡을 부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부분에서 계속 소름이 돋았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단연코 최고로 꼽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간략 리뷰와 평점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랑 다른 문화? 라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도 여자가 정말 사랑스러워서 평점이 올라갔다! 근데 조금 뻔한 스토리? ㅠㅠ그래서 만점을 줄 수는 없다. (8.0 / 10.0)

P.S. 꼭 그 택시를 같이 탔어야만 했니? 꼭 그 시간에 귀가했어야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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