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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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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결혼 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영화여서 원래 없던 환상마저 부서졌다. 아무리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하더라도 끝은 정해져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역설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내가 나이를 더 먹는다면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고 싶어질까? 아직까진 모르겠다. 난 아직 돌리고 싶은 순간이 없다. 최선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최선의 삶을 사는 중이라는 생각은 틀림을 인정하기 싫은 내 억지일까? 마냥 억지라고 하기엔 난 꽤 잘 살고 있는걸.

뜬금없지만 영화를 본 다음날 우연히 들은, 항상 듣던 이 곡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생경해.


평점

매우 괜찮은 영상미와 인상적인 배우들의 연기, 생각하게 하는 시나리오.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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